경희대 4년만에 패권탈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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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춘계대학 축구연맹전의 패권은 경희대에 돌아갔다. 11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경희대는 성균관대를 후반에 맹공, 2-0으로 이겨 4년만에 우승의 영예를 되찾았다.
이날 경희대는 후반8분께 FW 김현오의 「센터링」을 받은 FW 최용식이 「골·에어리어」 바로 밖에서 가볍게 「슛」, 선취「골」을 뽑아냈으며 후반20분 FW 박창선이 「미드·필드」로부터 30여m를 독주한후 「페널티·박스」 정면밖 약25m지점에서 성균관대위 느슨한 수비진사이로 기습 「롱·슛」을 날려 승리를 굳히는 추가점을 성공시켰다.
공격진의 발이 빠른 성균관대는 전반 3차례의 결정적 「찬스」를 「슈팅」 부정확으로 놓쳤고 후반에도 기민한 「숏·페스」에 의한 중앙돌파로 계속 경희대문전을 위협하는등 선전했으나 수비의 허약이 결정적 패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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