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과 유정회는 최근「명동성당사건」과 관련, 미국 일본 언론들이 반한적인 편향보도를 하고 있는 사태를 중시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여당의 한 고위소식통은 26일『미일 등 우방의 일부 언론들이 국내문제에 관해 내정 간섭적인 편향보도를 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된 사태』라고 지적하고『이 같은 사태가 즉각 중지되거나 시정되도록 정부에 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화당과 유정회는 금명간 관계자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마련, 오는 31일 청와대정부·여당연석회의에 보고할 준비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은 25일 정책위회의에서, 유정회는 홍보대책위를 열어 이 문제를 각각 검토했다. 유정회는 26일 하오 운영회의를 소집하여 최종적인 대책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