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여 귀향·정책개발활동 개시|야 전당대회 앞선 조직 점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95회 임시국회가 폐회됨에 따라 여당은 귀향 및 정책개발활동을, 야당은 5월 전당대회를 향한 지구당 조직개편 등 주류·비주류간 지방조직확대작업에 착수했다. 공화당은 소속의원들의 귀향활동과 함께 정책개발을 추진할 목표 아래 25일 정책위의장단과 당 소속 국회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7개 정책연구소위에 과제를 맡길 계획이며 유정회는 24일 의원총회에서 정책위 확대 개편에 따른 활동방안과 각계와의 대화, 정책 「세미나」등의 활동계획을 소속의원들에게 시달했다. 신민당은 비주류가 24일부터 지방조직 강화작업에 나서고, 4월1일 의정부-파주(김형광) 김포-강화(오홍석) 울산-울주(최형우) 지구당을 시발로 지구당개편대회가 열리게 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의원 포섭과 득표활동을 벌이게 됐다.

<공화당>
오는 6월까지 벌일 지구당 개편대회와 병행해 귀향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귀향활동에서는 특히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근로자 재산형성 지원법안과 대마관리법안 등을 설명하고 비료가격인상, 정부양곡수매에 따른 문젯점, 조세부담 등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정부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화당은 읍·면·동별로 당원회의를 열어 여론을 수집할 예정이다.

<유정회>
정책활동의 기본방침으로 ①전 회원의 참여에 의한 총력활동체제를 갖추고 ②정부 및 공화당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며 ③학계 및 민간연구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하여 중장기정책연구과제를 설정, 체계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책위는 다음과 같이 8개 특별연구위원회를 설치하고 회의 당면 활동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키 위해 4개 특별대책위를 새로 두기로 했다.
◇특별연구위 ▲유신정치연구위 ▲경제발전 ▲인구문제 ▲청소년문제 ▲안보문제 ▲새마을운동 ▲노동문제 ▲교육·문화
◇특별대책위▲홍보대책위 ▲「유엔」대책 ▲총화대책 ▲교민대책

<신민당>
주류와 비주류는 각각 지방에 요원들을 파견, 대의원 포섭활동에 착수했다.
한편 신민당은 사고 지구당을 이달 안으로 정비할 계획인데 ▲대전에 신동준 ▲대덕·금산에 유한열 ▲경주-월성에 박권흠씨가 내정되고 ▲광주에는 이필선 윤철하씨가 백중지세로 경합하고 있다.
무소속에서 입당한 김재광 진의종 한병채 한영수 김인기 이용희 의원에 대한 지구당 할애는 이번 개편대회에서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