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대표선수단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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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2월27일부터 29일까지 서독「하노버」에서 열린 제28회 서독국제「오픈」탁구대회 여자단식전에서 중공을 격파, 우승·준우승을 독점한 이에리사·정지숙등 한국탁구대표선수단17명(임원6·선수11)이 8일상오12시35분 JAL편으로 귀국, 개선했다.
최원석단장의 인솔로 개선한 대표선수단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대한체육회 김택수회장등 체육관계인사와 가족·친지등 1천여명의 환영을 받았다.
공항환영식에서 김택수회장은 『국위를 선양한 탁구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현재보다 내일을 위한 결실에 더욱 정진해 주기 바란다』고 환영사를통해 말했다.
최원석단장은 『이번 한국선수단의 성적은 한국탁구가 세계정상에 있다는것을 입증했으며 77년 영국「버밍검」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필코 세계정상을 탈환해야한다는 결의를 심어줬다』고 귀국인사를 했다.
탁구선수단은 「오픈·카」6대에 분승, 하오1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제2한강교∼신촌「로터리」∼중앙일보사∼시청앞∼대한체육회관앞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여 연도에 늘어선 수많은 학생·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고 공중건물에서 떨어지는 색종이가 개선선수단을 환영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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