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세계제패|정현숙은 준우승 준결서 중공 격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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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하노버(서독)=엄효현특파원】한국의 이에리사와 정현숙은 29일 이곳에서 폐막된 제28회 서독국제「오픈」탁구선수권대회 최종일 여자개인단식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체전에서 중공에 3-1로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날 여자개인전에서 이에리사가 중공의 최강자인 장립을 3-1로, 정현숙은 단체전 때 완패했던 주상융을 3-2로 각각 준결승에서 격파하고 한국선수끼리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또한 이에리사·정현숙 조는 여자개인복식결승전에 올랐으나 중공의 장립·양영조에게 3-0으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이기원·이경주 조도 여자개인복식준결승에서 역시 이에리사·정현숙이 진 중공의 장립·양영조에게 3-1로 져 탈락하고 말았다. <관계기사 8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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