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러 조직 전세계서 암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 5일 AP합동】국제「테러」조직은 동구로부터 무기를 공급받고 「이라크」·「시리아」·「리비아」·남「예멘」·「쿠바」등 급진 정부들의 지원을 받아 세계전역에서 암약하고 있음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의원국들에 배포된 비밀보고서에서 밝혀졌다.
국제「테러」단의 조직 및 자금조달 방법의 규명을 시도한 이 비밀보고서는 15개 「나토」회원국정부의 정보·보안기관이 「나토」 본부에 제출한 보고서들을 요약한 것이다.
국제「테러」조직에 관한 보고서 요지는 다음과 같다. ▲「테러」조직은 세계적으로 통일된 명칭이 없다. 중동에서는 『「아랍」혁명의 팔』로 알려져 있으며 이 단체는 작년12월 「빈」의 석유수출국기구본부를 습격, 석유상들을 납치했으며 지도자는 국제「테러」의 주요공작원인 「베네셀라」출생의 「카를로스·마르티네스」(26)다.
▲「테러」조직의 주요세력은 「조지·하바시」가 이끄는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이다. 중동의 요로에서 자금·무기·훈련· 탈출로 등을 제공받고 있다.
▲「테러」조직의 기타 활동적인 단체는 투옥된 「안드레아스·바더」와 「울리케·마인호프」가 이끄는 서독단체· 일본적군파·「쿠바」인을 포함한 남미 극단파단체 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