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교황과 오바마의 첫 만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교황청 도서관에서 경제적 불평등을 주요 주제로 52분간 회담했다. 낙태·동성애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기 위한 대화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의) 열렬한 숭배자 ”라고 자신을 소개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기념 메달과 권고문 『복음의 기쁨』 을 선물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정원에서 재배하는 과일·채소의 씨앗이 담긴 상자를 선물했다. 이 선물은 올 초 교황의 여름 별장인 ‘카스텔 간돌포’를 대중에게 개방하기로 한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바티칸 AP=뉴시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