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도입 거액탈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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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지구 밀수합동 수사반은 29일 부산시내일부 선박회사가 외국으로부터 선박을 도입하면서 관계서류를 위조, 거액의 관세등을 포탈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펴고있다.
합동수사반은 1차로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있는 모선박회사 김모씨(50)를 외교 「채늘」을 통해 긴급소환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회사는 74년12월말 일본에서 2천t급 화물선 2척을 발주해 들여오면서 관계공무원과 짜고 면세도입한것처럼 서류를 위조, 거액의 관세등을 포탈했다는 것.
검찰은 이밖에도 3개 선박회사에서 10여척의 배를 들여 오면서 같은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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