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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 종단과는 무관"|"김병학은 승적취득한일 없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조계종총무원, 난입사건에 성명>
대한불교 조계종은 26일상오10시 불교회관4층 종정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무원 난입사건은 중단반대자의 소행도 아니며 승단시책에 대한 어떤종류의 개혁파와도 관계없는 악랄한 특수강도 집단의 난동』이라는 내용의 결의문과 주모자 김병학씨가 승적을 취득한 사실조차 없다는등의 신상에 대한 개요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대한불교 조계종은 25일하오7시30분 불교회관 4층 총무원장실에서 비상중진회의를 열고 수습대책을 논의, 간부들의 입원으로 마비된 총무행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총무과장등 5명의 중견간부들에게 행정업무를 잠정적으로 위임했다.
중진회의에는 강석주 전총무원장, 오연원총회의장 (직지사주지), 고광덕조계종중앙종회부의장, 윤월하승려, 김자운규정원장, 김지승승려, 오과산총무부장, 김도광승려등이 참석했다.
중진회의는 또 총무원에 자주 드나드는 승려나 신도 가운데 배후관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김석옹규정부장등 4명으로 자체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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