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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기황후'…'무한도전'도 꺾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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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기황후’가 올랐다.

한국갤럽이 17일부터 4일간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기황후’가 10.8%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기황후’는 지난달 4위를 기록했다. 설문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기황후’는 원나라 황후까지 오르는 고려 여인 기승냥(하지원 분) 사랑과 투쟁을 다룬 드라마다. KBS 2TV ‘내 딸 서영이’,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MBC ‘무한도전’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기황후’는 현재 연철(전국환 분)과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퇴장하고 두 얼굴 새 황후 바얀(임주은 분)이 새롭게 등장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11개월 연속 1위를 달리던 ‘무한도전(9.9%)’은 2개월 연속 2위에 머물렀다. 1위를 ‘기황후’에게 내줬지만 20대와 대학생 지지는 여전하다.

3위는 KBS 2TV ‘1박 2일(6.3%)’, 4위는 SBS ‘런닝맨(5.9%)’이 차지했다. KBS 1TV ‘정도전(5.0%)’은 지난달 보다 5계단 상승해 5위에 올랐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나는 한국인이 아닌가”,“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기황후’꼭 봐야겠네”,“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하지원만 나오면 대박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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