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20°C에 습도60%가 좋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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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심한 추위와 함께 이상건조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대유행이다.
난방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방안 습도조절에는 자칫 소홀해지기 쉬워 호흡기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증기를 적당히 공급하지 않고 방안 온도만을 높이면 습도가 낮아지게 마련이다. 바깥의 추운 날씨와 이상 건조현장에다 방안의 낮은 습도가 한데 어울려 호흡기 질환의 촉진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보온 못지 않게 방안의 습도조절이 중요하다.
몸에 쾌적한 느낌을 주고 건강에 좋은 조건은 방안온도 섭씨20도 안팎에 습도60%를 유지하는 것.
방안의 습도를 60%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벽에 건습구온도계를 걸어놓고 방안의 온도에 따라 수증기를 공급하도록 한다. 온도가 높아지면 수증기를 더 많이 공급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수증기를 많이 공급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표>에서 보듯 건 구 온도가 섭씨22도일 때는 습구 온도가 섭씨14도가 되도록,18도일 때는10도가 되도록 수증기공급을 조절하도록.
습도60%를 맞추기 위해서는 급 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물수건을 걸어 놓으면 된다. 「스팀」시설이 있을 때는 「스팀」을 열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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