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사대 재정난 심각 국고보조지원 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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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와세다」(조도전)·「게이오」(경응)등 명문사립대를 포함하고 있는 일본사립대학교연맹은 산하72개 대학의 74회계연도 대차대조표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총 적자가 약5백7억원을 기록, 72년 적자 약1백58억원과 73년 적자 2백2억원을 합쳐 지금까지 모두 약8백67억원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74회계연도에 72개 대학 중 흑자를 낸 학교는 7개 학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또 사립대학교학생들은 국립대학교학생에 비해 약4, 5배의 수업료를 내고있으며 또 정부교육보조금은 국립대학이 학생1인당 약2백14만원인데 비해 사립대학은 약8만9천원에 불과하다면서 이러한 불균형을 시정, 사립대학학생과 국립대학학생을 평등하게 대우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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