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자니 적고 차자니 아까 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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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갑근세 기초공제 7만원이라는 정부-여당의 대안을 놓고 신민당에선 그 대응책마련에 한 때 갑론을박.
25일 하오 소집된 중진회의에서 이충환 의원 등 세법소위위원들의 보고를 듣고 김영삼 총재는『그 나마도 야당이 투쟁해서 얻어냈다는데서 정치적 의의는 큰 것』이라면서『소위에서 정정당당하게 재 절충하여 더 얻어내도록 하라』고 지지.
정해영 이중재 김수한 의원이『소위가 싸우려면 뒷받침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면서『예결위를 이틀동안 늦추게 하자』고 제의.
그러나 김원만 이민우 김재광 의원은『예결위는 예결위대로 계속하고 잘 안되면 또 대책을 협의하자』고 반대.
한병채 대변인은 정부-여당 안을『받자니 너무 적고 차자니 아까운 계륵 같은 것』이라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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