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바스크」주에 자치권 허용-스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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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드리드 8일 DPA 합동】「스페인」 국가원수서리 「환·카를로스」공은 8일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를 요구하고 있는 2개 「바스크」주에 대해 부분적인 행정 및 경제자치를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
1937년 자치권을 박탈당한 이들 「바스크」주에 대한 「카를로스」공의 자치권 허용은 「프랑코」총통 이후 시대를 알리는 최초의 내정개혁인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스」공에 의해 자치를 허용 받게 될 주는 「키푸스코아」와 「비스카야」양주로서 이들은 1937년 이전에 일정한 세제 및 행정상의 자치를 행사해 왔으며 과거 수년간 자치권회복투쟁을 벌여왔으나 실패했다.
이들 양주에 대한 정치회복조치는 이날 각의에서 통과되었으며 구체안이 마련되어 공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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