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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주호대사관 폐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캔버라(호주)30일AP·AFP합동】호주주재 북괴 대리대사 진송덕을 비롯한 대사관직원 6명 전원이 30일 아무런 사전 통고 없이 호주를 떠났다고 호주외무성 관리들이 말했다.
외무성 관리들은 이들 북괴 대사관 직원들이 「유엔」에서의 한국에 관한 결의안 표결에서 호주정부의 한국지지 투표에 항의하여 철수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괴는 호주와의 관계 단절을 통고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북괴 공관원들은 「싱가폴」 항공기 편으로 「시드니」를 출발, 「자카르타」로 떠났으며 북괴대사관은 이날 밤 호주경찰의 경비를 받고있다.
호주와 북괴는 1974년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북괴는 작년 12월31일 「캔버라」에 대사관을 개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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