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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권총 든 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24일 김상철(27·성동구 금호동 479), 김성식(27·서대문구 홍제동 173의 17)씨 등 2명을 특수강도미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23일 낮 12시쯤 서울 용산구 이촌1동 301의 10 「로열·맨션」807호 이박씨(43·대구 달성공업대표)집에 모의 권총과 식칼을 들고 침입, 집을 보던 가정부 김금옥씨(35) 외 이영숙양(16)을 철사로 손과 발을 묶고 대형반창고 4장으로 눈과 입을 가린 뒤 집안을 뒤지다 이양이 『강도야』하고 소리치는 바람에 달아나다 「아파트」경비원 임등학씨(43)와 이천수씨 등 2명과 결투 끝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마포·안양 등지에 나타났던 반창고 강도와 동일범이 아닌가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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