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로 농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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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벼멸구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경남김해 평야에서 멸구약인 「밧사」「세빈」등 분제 농약이 절품, 일부 농민들은 청산가리를 방제약으로써 인명은 물론 가축·민물고기가 위협을 받고있다.
24일 김해군 농촌지도소에 따르면 농민들은 부산의 화공약품에서 청산가리를 멋대로 구입, 멸구가 번지는 논물에 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 논물이 흘러간 개울이나 냇가의 민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남도의 벼멸구 피해는 총식부 면적 16만7천ha 가운데 21%인 3만5천ha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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