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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수리 나래를 펴다』|극단「신협」 18일부터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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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 신협은 안종관 작 『늙은 수리 나래를 펴다』를 오사랑 연출로 18일부터 22일까지(매일 하오3시30분과 7시30분)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늙은 수리…』는 최근 1∼2년 동안 침체했던 극단 신협이 지난 7월자로 운영위원을 개편, 극단을 정비한 뒤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작가 안씨는 서울대 재학 중 소설 『죽은 아이들』로 서울대 문학상(66년)을 탔던 신인. 「데뷔」작이 될『늙은 수리…』는 그의 국립극장 장막희곡 모집 응모작이다.
3막극인 이 극은 과거를 포기하고 새로운 삶을 부상시켜 보려다 실패, 연소하는 화가를 다루고 있다.
출연진은 박암·문정숙·홍여진·최남현·오사랑씨 등 신협 단원 10여명. 연출가 오사랑씨가 출연도 한다. 제작진은 미술에 정우택, 조명에 이우영·차기봉, 음악에 심재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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