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액요청 많은 예산 예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공화·유정 합동예결위의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는 예산삭감보다는 증액주장이 많은 실정.
16일 열린 예결위전체회의에서 정광호·장창국 의원은 예비군 중대장 및 민방위 대장의 수당을 대폭 인상할 것을, 신기석 의원은 초·중·고교 교원들의 처우개선을, 최재구 의원은 지방교부금의 증액을 강력히 주장.
오준석 의원은『정부가 툭하면「농어촌」운운하는데「농촌」「농민」이라는 말은 수긍이 가나「어민」을 위해 한일이 무엇이 있느냐』면서「농어촌」에서「어」자는 빼라』고 어민 푸대접을 비판.
의원들의 한결같은 증액요구가 있자 김주인 예결위원장(내정)은『국회의원이 예산을 한푼이라도 깎아야 할텐데 자꾸 올려달라니 큰 걱정』이라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