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북괴교류 적극

【동경=김경철 특파원】「미끼」일본수상은 16일 하오 중의원 본회의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일본은『북괴와 점차 무역·인물·문화의 교류를 적국 추진하여 상호이해를 두텁게 하고싶다』고 말했다. 「미끼」수상이 시정 방침이나 소신 표명의 연설에서 북괴와의 관계 타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기타 외교정책은 ①일·미 관계의 중시 ②일·중공 평화 우호조약의 조기타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미야자와」외상도 외교정책연설을 통해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한도에 대한 일본의 기본 정책이라고 밝혔으나 일본의 대 북괴정책에 관해서는「미끼」수상과 같은 내용의 연설을 했다. 「미끼」수상은 한반도 정세가 급변할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으나 한반도 안에 긴장상태가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고 남북간 균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미군의 계속 주둔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