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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연구 저서낸 「스노」여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미국의 중공문제전문가이며 모택동과 절친하여 미·중공외교의 「채늘」을 최초로 마련했던 「에드거·스노」씨가 작고한지 벌써 3년. 부인「로이즈·스노」여사가 남편의 뒤를 이어 3권의 중공연구 저서를 출판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로이즈·스노」여사는 원래 「브로드웨이」의 영화·TV 「스타」로 「스노」씨와 결혼후 북경에 장기간체제하면서 「경극」을 비롯한 중공의 문물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었다.
1972년 「닉슨」이 중공을 첫 방문할 때 「아이러니컬」하게도 암으로 숨진 남편의 미완성 저서 『기나긴 혁명』(일명대장정)을 끝맺은 것이 최초의 중공관계 저술.
이어서 72년말에 『중공의 연극』을 출판하고 신문·잡지에 중공의 풍습·사회·여성문제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스노」여사의 최근의 저서인 『위엄있는 죽음―중국의가 왔을 때』는 이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수기형식으로 출판된 회고록이다. 9월쯤 중공에 가서 본격적인 연구를 하고 돌아온 후 집필·순회강연등 본격적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라는 소식. <미·「헤럴드·트리뷴」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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