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도입액 8억5천 만불 상반기|연간목표의 48.8%|경상수지적자 17억불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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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반기중의 외자도입실적은 외국인투자포함 모두8억5천4백20만「달러」로 업무계획상의 연간 목표 17억5천만「달러」의 48.8%수준에 머물렀다.
26일 경제기획원집계에 따르면 이중 외국인 투자실적은 연간 목표(1억5천만「달러」)를 초과하는 1억5천1백30만「달러」의 호조를 보인데 비해 차관도입실적은 공공차관4억4천9백만「달러」, 상업차관2억5천3백90만「달러」합계7억2백90만「달러」로 연간 목표 16억「달러」의 43.9%에 불과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상반기 중 외자도입이 부진한 것은 일본으로부터 외자도입실적이 5백70만「달러」에 그쳤기 때문이다.
한편 상반기 중의 수출실적부진으로 올해 수출목표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정부는 경상수지적자 폭을 당초의 14억「달러」에서 3억 「달러」가 늘어난 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는 경우 확대된 적자폭을 메우기 위한 외자수요가 늘 것이므로 상반기의 외자도입부진은 하반기외환수급에도 주름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59년이래 지난 상반기까지 외자낙인실적은 외자투자를 포함 모두85억8백50만「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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