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일본뇌염환자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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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지난19일 뇌염경보령을 내린후 처음으로 진성일본뇌염환자가 전남완도군 소안면에서 발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김명은양(8·전남완도군소안면)으로 전남위생시험소가 지난n일 국립보건연구원에 보낸 김양의 혈청을 검사한 결과 진성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올해 일본뇌염 첫발생은 지난해 8월26일 인천에서 첫환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1주일 빨랐다.
보사부는 23일현재 전국시·도에서 국립보건연구원에 뇌염증세 혈청검사의뢰 환자는 모두 14명이라고 밝히고 이중 5명의 혈청을 검정완료한 결과 김양의 혈청만 진성으로 판명됐다고밝혔다.
현재 보건원에 혈청검사를 의뢰한 시·도별 의사뇌염환자수는 서울성동구 2명과 도봉구 1명 경기도이천군1명 고양군1명 강원도평창군1명 전남마천군1명 고전2명 해남1명 진도1명 광주시1명 완도2명등이다.
한편 본사취재망을 통해 살펴본 의사뇌염환자 발생수는 서울3명 전남14명 경북2명 경기2명 강원1명등 모두 22명으로 이중 전남에서 2명, 강원·경북에서 각각 1명씩 모두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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