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누크 9월초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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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 20일 AFP동양】「캄보디아」의 명목상 국가 주석 「노로돔·시아누크」공과 「캄보디아」 부수상 겸 국방상 「키우·삼판」은 20일 평양에서 회담 끝에 「시아누크」공이 「캄보디아」로 귀국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북경의 정통한 외교 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시아누크」공이 오는 9월초에 「캄보디아」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에서 망명 정부를 이끌며 「캄보디아」의 명목상 원수에 불과하던 그가 20일 평양에서 김일성을 비롯한 북괴 관리들을 위한 만찬을 주재하고 귀국을 승낙함으로써 그가 5년간의 은거 생활을 깨고 정치 일선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강력한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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