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대·신탁은 2회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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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제23회 대통령배쟁탈전국축구대회 이틀째인 10일 개인기가 우세한 국민은은 투지의 동국대를 1-0으로 눌렀으며 대학「팀」의 강호 중앙대는 철도청을 4-1로격파해 영남대를 3-0으로 완봉한 신탁은과 함께 각각 2회전에 진출했다.
「그라운드」상태가 계속나빠 차고 달리는 체력전을 편 이날의 국민은-동국대 경기서 국민은은 후반1분 FW정호선이 중앙에서「드루·패스」해준 것을 FW정규풍이「골·에어리어」좌측에서 단독 「대쉬」, 동국대 GK이봉길이 뛰어나오고 「볼」이 진흙에 멈춘사이 이를 강「슛」, 결승점을 올렸다.
동국대는 투지로 맞섰으나 국민은의 정규풍 박병철 윤환구등의 개인기에 눌려 고전했다.
한편 중앙대-철도청 경기에서 중앙대는 FW진룡길 백성신 김은규등이 종횡무진으로 철도청 수비진을 유린, 전반6분 FW백성신의 첫 득점에 이어 14분 FW김은규가 추가점을 올려 2-0으로 앞장섰다.
후반들어 중앙대는 공격「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맹렬한 공격을 퍼부어 7분 FW진룡길·12분 FW정현복등이 각각 1 「골」씩을 '추가, 4 「골」로 기염을 토했다. 철도청은 전반29분 FW김동수가 한「골」을 만회했을 뿐이다.
또 신탁은-영남대전에서는 신탁은의 정경지 최낙선 하영석 홍황표 황재만등이 8개의 「슛」을 속사, 전반8분 FW최낙선, 27분정강지, 후반4분 최낙선이 또 한점을 추가해 3-0으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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