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대북항로 재개 내일 민항협정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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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8일AP합동】일본과 자유중국은 작년 4월이래 중단된 양국의 동경∼대북간 항공노선을 재개하기 위해 비공식 민간항공 협정을 9일 대북에서 체결한다고 8일 「아사히」(조일) 신문이 보도했다.
이 협정은 자유중국의 「중국항공」이라는 명칭과 국기에는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중국이 대북∼동경간의 항공노선 재개에 동의한데에는 「인도차이나」 사태후의 정세를 고려한 정치판단이 있었으며 특히 극동안보에 깊은 관심을 가진 미국·한국 및 「인도네시아」가 자유중국에 대해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도록 작용했다고 일본의 정통한 소식통이 8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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