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의사 등 2만명 해외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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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올해 안에 58개국에 2만명의 기술자·의사·간호원들을 파견, 약 2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기 로했다.
18일 고재필 보사부장관은 현재 해외에 진출한 우리 나라 기술자와 의사·간호원은 모두58개국에 10만2천명에 이르고있으며 63년도부터 지난 5월말까지 송금액이 8억6백만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올해 중화학공업에 지장이 없는 한도에서 기술자와 의사·약사·간호원 등을 해외에 보내면 송금액이 2억달러선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고 장관은 작년도 해외파견 기술자들의 송금액이 1억2천만달러였고 올해는 이미 5천명이 진출, 5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말하고 이는 무역에 의한 수입보다 가득율이 훨씬 높아 앞으로 해외기술자 진출을 더욱 촉진하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에 진출중인 의사는 3천5백명, 간호원은 8천명, 나머지는 광산기술자·자동차정비사·기사·냉방기술자·목공·토목공·전기공 등 20여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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