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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의 8.6배 아파트 판매차익등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건설부산하 국영기업체인 주택공사(법정자본금 2백억원)와 도로공사(1천5백억원)및 준설공사(60억원)는 작년도에 각각 43억5천만원, 28억4천4백만원, 그리고 4천1백만원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민용 주택건립을 전담하고 있는 주공은 총수익 3백59억7천만원 중 3백16억2천 만원의 비용이 발생, 43억5천 만원의 순수익을 냈는데 이는 전년도 (73년)의 5억원에 비해 8.6배의 대폭적인 증가다.
주공의 순수익내용을 보면▲반포중산층「아파트」판보수익및 상가「아파트」낙찰차액수익2l억8천만원▲외국인「아파트」임대료수익10억원▲단지조성및 주택건설일수익 21억원▲기타 1억여원 등 약 43억여원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주공의 주택건설 실적은 73년의 5천3백68가구에 비해 74년엔 약2배인 1만1백52가구로 돠어 있으나 순익증가율은 8.6배나 되고있어 외형거래증가율보다 실익증가율이 훨씬 앞지르고있다.
주공측은 작년도의 순익은 모두 금년에 짓는 6천 가구의 하대「아파트」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공은 통행료수입 68억2천 만원을 비롯, 모두 1백1억3천5백만원의 수익과 도로관리유지비 32억6천2백만원 등 88억4백만원의 뇌용을 내 28억4천여만원의 순익을 올렸다.
그러나 도공측은 지난「12·7환율인상」과 물가인상으로 올해 13억원의 적자를 예상, 통행료인상으로「커버」할 방침이다.
준설공사의 순익4천1백 만원은 68년 창립이래 가장 적은 흑자로 부진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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