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교사 김정욱,"북한에 체포돼 억류 중…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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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가 2013년 10월 북한에 체포돼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선교사 김정욱 씨는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김정욱이며 개신교(침례교) 선교사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들어간 다음 날인 작년 10월 8일 체포됐으며 반국가범죄 혐의에 대해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으며 성경과 교리 교육용 영상 등 종교 관련 자료를 가지고 평양으로 가려다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확신하지 못하며 북한 당국에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고자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선교하려고 북한에 들어갔다니”,“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빨리 송환해라”,“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케네스 배처럼 되는 거 아냐?”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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