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통한 산소 주입 법 실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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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폐를 거치지 않고 현관을 통해 생체에 직접 산소를 주입하는 방법이 소련에서 개발되었다.
생리적 식염수에 피막 형성 물질을 가한 후 1백50기압으로 산소를 주입, 포화시켜 특수한 휘소「에멀존」을 만든다. 이것을 동물의 혈관계에 주입시키면 혈관 속을 흐르면서 서서히 산소를 조직에 공급하게 되는데 피막이 작은 산소의 포 말을 장시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는 것.
이는 소련의 외과의이며 과학「아카데미」회원인「페스트로프스키」, 생물학자「에이게레스」, 마취의「에후니」등의 공로.
동물실험은「모스크바」의 임상실험 외 과학 연구소에서 행해졌는데 앞으로 이 산소 포화수액은 혈액의 대용품으로 사용이 기대된다고. <외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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