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기 받은 평창 … 오늘 성공기원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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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오라 강원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범도민 화합행사가 26일 오후 3시 강원도청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소치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회기 인수를 계기로 강원도민의 올림픽 개최 의지 및 다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림픽 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화합 행사는 평창 겨울올림픽 동영상 상영, 강원도립예술단과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이석래 평창군수가 대회기를 들고 입장하면 최문순 도지사가 이를 받아 흔들게 된다.

인사와 축사에 이어 소치올림픽에 참가했던 김동현(봅슬레이)·노선영(스피드스케이팅)선수가 평창올림픽 성공을 다짐하는 결의를 한다. 이어 평창올림픽 개회까지 카운트다운(D-1444일) 점등식을 한다. 축하공연으로 퓨전타악 연주와 크레용팝·김태우·조항조·손승연·에이프린스의 공연이 진행된다.

 화합 행사에 이어 강원도청에서 중앙초교 앞까지 대회기(오륜기) 퍼레이드가 열린다. 퍼레이드에는 군악의장대와 예맥취타대 등이 참여한다.

퍼레이드에 이어 홍천과 철원을 각각 출발해 2개 코스로 나눠 강원도 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는 붐업 행사가 28일까지 진행된다. 시·군에서도 대회기 퍼레이드와 간단한 공연이 열린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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