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비냐델마르」에서 개최된 제16회 국제가요제에서 이봉조 작곡의 『무인도』를 불러 3위에 입상한 가수 정훈희양(사진)이 l8일 아침 심한 복통을 일으켜 입원가료중이라고 현지에서 이봉조씨가 중앙일보에 국제전화로 소식을 전해왔다. 정양은 음식을 잘못 먹어 장이 상했으나 2∼3일 후면 퇴원할 수 있는 복통이라고 이씨는 말했다.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가요제에는 45개국에서 출전, 1위는 「그리스」의 『사랑의 노래』(「엘·리라」노래), 2위는 「프랑스」의 『어린이가 될 수 있다면』(「안·마리·고다트」노래)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