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런티 백50만 달러 가난한 흑인에 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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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뉴요크10일AP합동】「포드」미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장차 부통령이 되고 싶다』는 농담을 한바 있는「프로·복싱」세계「헤비」급「챔피언」「무하마드·알리」는 오는 3월24일「처크·웨프너」와의 「타이틀·매치」에서 받을 1백50만「달러」를 모두 가난한 흑인들과 흑인대학생·흑인회교도기금에 희사하겠다고 10일 선언했다.
이유인즉 『거액의 돈을 너무 쉽게 벌어들이는데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포먼」을 때려눕히고 5백만「달러」를 벌었다.「웨프너」와의 대전료만도 1백50만「달러」나 된다. 이제부터는 모든 시합을 공짜로 하기로 했으며「파이트·머니」는 전액 어려운 사람들에게 돌려주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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