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론 2억불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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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은행이 구미은행단으로부터 빌리는 2억「달러」의「뱅크·론」교섭이 매듭지어 오는 26일 정식 서명된다.
이 2억「달러」의「뱅크·론」은 미 FNCB, BOA등을 간사은행으로 구미안개은행으로부터 빌리는 것인데 차관조건은 2년 거치 포함 5년 상환에 연리「유러달러」(6개월 짜리)「플러스」2%이다.
정부는 2억「달러」「뱅크·론」도입을 전제로 이미 작년 12월31일에 1억「달러」를 미리 갖다 썼는데 26일 정식협정이 체결되면 나머지 1억「달러」도 즉각 도입될 예정이다.
김용환 재무장관은 이번 2억「달러」의 차관도입은 한국경제의 능력에 대한 국제금융계의 신뢰라고 말하고 앞으로 이를 계기로「오일달러」직접차입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2월10일 현재 26개 은행을 통해 모집된 것이 2억「달러」를 약간 상회한다고 말하고 나머지 분도 그대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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