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수업료 2백40∼2백90%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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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전국 국립 대학교의 수업료를 오는 새 학기부터 현행 1학기 당 5천7백원(실업계)∼6천5백원(비 실업계) 에서 1급지 인문계 고교의 수업료와 같은 액수인 2만2천2백원으로 2백40∼2백90%선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문교부 당국자는 6일 국립대학교의 수업료가 지난 4년 동안 전혀 오르지 않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인상된 수업료는 교수들의 처우개선에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 대학교의 수업료가 이와 같은 수준으로 인상되면 1학기 당 등록금은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기성회비·기성회 입회비·실험 실습비 및 자율적 경비를 포함, 비 실업계가 평균 7만1천원, 실업계가 7만7천9백50원으로 되며 재학생의 경우 입학금 1천8백원과 기성회 입회비 1만5천원을 제의함에 따라 비 실업계가 5만4천2백원, 실업계가 6만1천50원이 된다.
수업료 인상에 따른 국립대학의 공납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입학금 1천8백원 ▲수업료 2만2천2백원 ▲기성회비 1만8천원 ▲기성회 입회비 1만5천원 ▲실험 실습비=인문·사회 4천원, 실업 1만1천2백50원 ▲자율적 경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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