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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우러러 부끄럼 없기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일도 많았던 1974년. 대학의 빈곤으로, 관용의 부족으로 우리가 겪어야만 했던 여러 가지 좋지 못했던 일, 모두들 하룻밤사이에 꾸었던 괴로운 하나의 꿈으로 그냥 접어두었으면-. 1975년의 아침이 되면 고 윤동주 선배의 시에서처럼 모두들 사신의 하는 일에 있어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김양자<연세대 여학생회장 주생활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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