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대생 83명 자퇴원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대 상대생 83명은 20일 하오 동교 강대식군(경제과3년)등 4명을 무기정학 처분하려는데 항의, 변형윤 학장에게 자퇴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상대생 2백여명은 이날 상오10시에 302강의실에서 ▲학생처벌백지화 ▲학원의 자유보강 ▲학칙상의 독소조항삭제 등을 요구하며 자유 성토대회를 가진 뒤 하오1시부터 5시까지 농성을 벌였었다.
서울대본부는 지난 14일 「데모」주동학생으로 알려진 강군과 김경규(경영과3년) 김기영(경영과3년) 양기준(무역과3년)군 등 4명의 명단제출을 상대 측에 요구, 이들을 전원 무기정학 시킬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