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의 국어 만점 비법

중앙일보

입력

201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영역 만점자를 100명 이상 배출해 화제가 된 강사가 있다. 직접 만든 문제로 핵심을 짚어주는 ‘대치 티스톤아카데미’의 이욱조 강사가 주인공이다. 그를 만나 국어영역 만점을 위한 학습법을 물었다.

-2014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을 분석하면.

“지난 몇 년간 출제경향과 비슷한 평이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출제된 문항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지문에 제시된 정보량이 많았다. 교과 과정의 수준을 넘어서는 내용이 출제된 난이도 높은 독서(비문학) 지문이 상위권 진입 여부를 정하는 핵심 문항으로 제시됐다. 고난이도 독서 지문을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영역 만점자를 100명 이상 배출했다던데 비결이 있나.

“수강생 대부분이 인문계 최상위권 학생이다. 국어영역 1등급이 아니라 만점을 목표로 강의를 한다. 평소 수업시간에 난이도가 높은 지문을 자주 활용한다. 수능평가원 출신 출제진과 함께 만든 문항으로 강도 높게 대비한 덕분에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예비 고3을 위한 국어영역 학습 포인트는.

“문제풀이 속도보다는 정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국어 공부의 핵심은 주어진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것이 우수하면 문제풀이 속도는 자연스레 빨라진다. 정확성을 키우려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각 문항의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생각해보고 해설과 비교하면서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길 바란다.”

-나만의 수업 방식이 있다면.

“외부에서 국어영역 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하고 감수하는 일을 했다. 덕분에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수험생의 약점을 알 수 있었다. 수업시간에 직접 개발한 문제를 교재로 사용해 논리적 흐름을 이해시키고 짚어준다. 두 번의 쉬는 시간 동안 한 번은 꼭 교실에 남아 있는다. 이때 학생들에게 질문을 받고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예비 고3에게 조언한다면.

“국어영역은 9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받았던 학생이 수능에서도 1등급을 받을 확률이 다른 과목보다 낮은 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현재 자신의 성적보다 앞으로의 노력이 국어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매일 꾸준히 기출문제의 핵심을 찾는 연습을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욱조 강사는…

인문계 상위권 학생을 위해 개인별 수능 등급에 따른 맞춤형·밀착형 강의를 제공하는 ‘대치 티스톤아카데미’의 국어강사다. 그는 국어영역 만점을 목표로 최상위권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직접 만든 콘텐트를 중심으로 고난이도 지문을 심도 있게 분석해 대치동 상위권 학생에게 인지도가 높다. 그의 강의는 ‘대치 티스톤아카데미’(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937 까치빌딩 6층)에서 들을 수 있다.
문의 02-569-3030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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