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대통령 만찬 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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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늘밤 한국 사회의 각 부문 지도자들과 만날 수 있었음은 큰 즐거움이었다. 미국 국회에서 25년간을 지낸 나는 대의정치의 의회절차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나는 한국과 「아시아」와 전세계를 통해 평화를 지키는 미국의 확고한 결의를 표시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한국민과 미국민은 전시에도, 평화시에도 변치 않는 우정을 가질 것이며, 미국은 모든 인류를 위해 평화를 추구하고, 결코 누구도 희생의 제물이 되지 않게 할 것이다.
나는 이 자리에서 미국이 한국을 계속 돕고 지지할 것을 확약한다. 한·미 양국의 우의와 대화는 앞으로도 오래 계속될 것이다.
북한과의 대화를 연 박 대통령의 위대한 「이니셔티브」는 한국 문제 해결에 평화적이고 정당한 해결방안을 찾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국민들 특유의 인내와 용기로써 이 노력을 훌륭히 해내리라고 나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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