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해외도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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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수사과는 14일 영화제작업자 신상옥씨(50)와 신「프로덕션」상무 송이선씨(55) 등 2명이 외화수입을 핑계로 2만여「달러」를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서 신「프로덕션」의 비밀장부와 계약서 등을 압수했다는 검찰에 따르면 신씨등은 지난 69년3월 재일교포 김만주씨(일본명「가네꼬」)로부터 외국영화『「파리」는 불타고 있다』「필름」을 1만8천6백41「달러」로 수입한 뒤 3만2천4백「달러」로 수입한 양 계약서등 문서를 작성, 관계당국에 허위신고 하여 외화를 도피시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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