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에 곽정환씨|「영화제작자협」파벌싸움 끝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파벌싸움으로 지난달 총회에서 새 회장선출에 실패한 한국영화제작자협회는 6일 상오 제작자협회회의실에서 총회를 속개, 「3분의 2이상 의결」을 「과반수이상」으로 하는 등 정관부를 개정하고 신임회장 투표에 들어가 재석 14명 중 8표를 얻은 합동영화사의 곽정환씨를 새 회장에 선출했다(전 회장 황영실 5표·서종호 1표). 부회장 및 임원은 신임 곽 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신임 곽 회장은 영화배우 고은아 양의 부군이며 최근 영화『이중섭』을 감독, 감독으로서의 재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