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우가 부패 비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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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 30일 UPI동양】일단의 월남 원내 야당 의원들은 29일 반부패 성명을 발표, 한때 월남 정계에서 가장 청렴한 인물로 추앙받던「트란·반·후옹」부통령에게 까지 부패의 낙인을 찍었다.
1백59석의 월남 의회에 적을 둔 11명의 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후옹」부통령에게 특히 공격의 화살을 집중, 그가 정부의 공식적 부패 일소 운동의 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한 수사관이「빈·투안」성장의 부패상에 대한 90「페이지」의 수사 보고서를 제출하자 오히려 그 수사관을 해임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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