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더, 미대통령 출마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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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의 소비자 보호운동의 기수 「랠프·네이더」가 최근 몇 년 동안 정치에 관심을 쏟고 있어 정계에 나설 속셈이라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 『의회를 움직이는 것은 누군가』라는 책을 통해 상원의원 1백 명과 하원의원 4백35명의 정치활동을 낱낱이 파헤쳐 물의를 일으킨바 있는 「네이더」는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소비자의 이익을 해치는 의원의 낙선운동에 나서고 있다.
「네이더」의 제2단계 정치행동이 되는 이 운동의 대상은 모두 공화당하원의원으로 「도미니크」의원(콜러라도주)과 「영」의원(노드다코타주).
그러나 「네이더」가 정작 노리는 것은 대통령 자리로 7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지도 모른다고 그의 친구가 얘기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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