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연행 거부

동아일보사기자 1백80여명은 24일 상오 동사 편집국에서 「자유언론실천선언대회」를 열고 자유언론실천을 위한 3개항을 결의했다.
기자들은 이 같은 결의내용을 24일자 동아일보와 동아방송에 보도할 것을 회사측에 요구, 거부당하자 이날 밤 10시30분까지 동사편집국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 사태로 동아일보 제작이 지연됐다.
동사 송건호 편집국장·박원근 사회부장·한우석 지방부장 등은 서울대 농대생「데모」기사와 관련, 23일 하오 중앙정보 부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