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은, 강호 국민은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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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추계실업축구연맹전 2일째 경기가 17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져 예선 가조의 신탁은이 강호 국민은을 1-0으로 제압, 2연승으로 준 결「리그」진출이 거의 확정됐으며 상업 은은 농협을 2-0으로 눌러 1승을 기록, 농협에 2번째의 패배를 안겨 줘 탈락시켰다.
한편 나조서는 육군이 신동민이 세「골」로 「라이벌」공군을 3-0으로 완파, 첫 승리를 장식했다. 신탁은은 노장다운 저력과 승운에 힘입어 강력한 우승후보의 하나인 국민 은을 깨뜨렸다.
「게임」이 시작되면서 선제공격의 기회를 잡은 신탁은은 5분만에 FW 김세휘가「센터링」을 받아 여유 있게「헤딩·슛」,「볼」이 높게「골」문을 향하자 GK 전치규가 이를 잡지 못하고「펀칭」했다.
그러나 「볼」은 다시 김세휘에게 떨어졌고 그가 다시 찬「볼」은 그대로「네트」에 걸려 행운의「골」이 되고 말았다.
국민은은「링커」고재욱이 육군에 입대, 중반이 약해졌지만 정규풍·박이천 등의 공격수로 실점 만회에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패스윅」의 부진,「찬스」를 못 살린 불운으로 끝내 실점을 만회치 못하고 l-0으로 물러서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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