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군경 16명 피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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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테네 17일 로이터합동】7년간의 「그리스」군사 정부 통치하에서 정치범들을 고문한 죄로 3명의 군 장교와 13명의 경찰 간부가 17일 정식으로 고발당했다.
이날 「아테네」시의 「콘스탄티노스·파푸티스」 검사장은 2주간의 치안 판사 조사위원회에서 작성된 보고서를 검토한 끝에 이들 16명이 정치범들에게 심한 신체적 상처를 준 사실을 들어 이들을 무더기로 고발했는데 이들에 대한 재판 여부는 치안 재판관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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