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치할 원자로|일립 제작소에 하청|캐나다 원자력 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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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l8일 합동】한국전력으로부터 마산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 3호 및 4호기 건설을 주문받고 있는 「캐나다」의 원자력 공사(AECL)는 최근 일본의 「마루베니이다」 상사를 통해 「히다찌」 제작소에 차관을 전제로 한 참여를 요청했다.
이 원자력 발전소는 출력 60만㎾의 중수로 「타이프」(CAMDU) 2기로서 작년 말 건설 계약을 맺은 후 물가 상승으로 1기의 건설비용이 6억「달러」가 되어 「캐나다」 정부가 약속한 융자만으로는 2기 건설이 불가능하게 되었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캐나다」 원자력 공사는 「히다찌」 측에 하청 형식으로 2억5천만 「달러」어치를 분담 건설할 것을 제의하고 분담 부분에 대한 차관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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