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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원 주말이「피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의 단풍은 설악산에서 첫신호를 올린다음부터 한 주일간격으로 남하하기 시작, 경기일원과 속리산·내장산에 한창일 때가 계절적으로 보아「레저」인파가 가장 많이 몰린다.
관광 관계자들의 말로는 올해 단풍은 이번주말인 20일 전후해서 경기일원에, 이보다 한주일 후에는 내장산 지역에「피크」를 이를 것이라는 소식.
내장산은 24일부터 27일사이가 절정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이미 이번주말인 20일부터는 현지의 숙박시설이 만원이 됐다는 것.
내장사까지 하루「코스」는 서울깃점으로 왕복 8시간을「버스」아 시달려아하기 때문에 몹시 피곤하다.
부녀자나 어린이·노부모들을 모시고 가족단위로 행동할 때는 세밀한 계획을 세워야겠다.

<용문산 등 당일 코스>
당일「코스」로 이보다 좀 더 편한「코스」를 살펴보자.
단풍관광은 등산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관광과는 성질을 달리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 오기힘든 때문.
서울근교는 우선 소요산을 첫손에 꼽고 그 다음이 용문산.
이밖에는 최근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유명산·운악산·축령산 등과 천마산을 들 수 있다.
이밖에 약간 먼곳으로는 원주 치악산.
모두 서울에서 가까운 단풍의 명산들이나 개별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약간 교통이 불편하다.
소요산과 용문산 및 현등사가 있는 운악산은 관광여행사에서도 출발하며 그밖의 산에는 각 산악회와 동행하는것도 편하다.
다만 산악회와 동행할 경우 충분한 등산장비를 갖추고 4∼5시간 산행할 수있는 각력(脚力)이 있어아한다.

<도심공해 벗어나>
이밖에도 서울근교의 대부분의 산은 가을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아무곳이고 산을 찾아 하루를 보내는것도 도심의 공해를 벗어나 계절을 즐길 수있는 권장할만한「레저」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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