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원료가격 평균 15.5%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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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의 공산품 기 준가 해제조치로 PVC 등 석유화학제품 기초 원료 값이 평균 15·5%나 올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 준가 해제가 발표된 7일부터 가격인상을 추진해온 업계는 폴리에틸렌 가격을 12% 인상된 t당 22만4천8백 원, 폴리프로필렌 가격을 4% 인상된 20만7천4백50원, PVC는 17%가 인상된 23만8천5백 원으로 정하고 이미 이 가격을 정부에 통고했다는 것이다.
한편 시중에서는 아직 이에 따른 시세가 형성되지 않고 있으나 출고가격의 인상을 예상, 가공업계는 원료확보에 노력하고 있는데 7일 시세는 PPt당 27만원, PE 30만원, PVC 33만원이었다.
한편 플라스틱제품 수출업계도 원료의 로컬가격 인상으로 현재 1천1백만달러 상당의 보유 신용장 처리와 앞으로 수출에 차질을 초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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