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외교 강화 위해 상주공관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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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대 아프리카 외교에서 북괴보다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1인 공관을 재정비 상주대사를 파견하는 한편 현지의 식민지 해방운동 및 인류차별 반대운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대한 경제 ·기술 원조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노신영 외무차관은 8일 하오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은 정부의 방침을 밝히고『남-북한의 공관이 대치하고 있는 토고 국이 최근 우리와 단교한 사실을 중시, 이에 따른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노 차관은『아프리카 제국의 자각적인 운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경제·기술제휴와 합작투자를 통한 실질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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